처음 해본 쿠팡 플렉스 체험! 후기 및 정산금

월급탈출 Review/각종 부업

처음 해본 쿠팡 플렉스 체험! 후기 및 정산금

라이언킴o 2020. 8. 1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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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돈 많이 주고 핫할때는 거들떠보지도 않다가

 

요즘에 시간도 많고 삶이 너무 무료하여 재미 삼아 한번 다녀와봤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설명을 한번 드릴까 하다가, 핫한 시즌은 지나갔기에

 

알찬 정보들이 넷상에 너무 많아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일단 배송일은 지금껏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일이라

 

약간의 두려움에 쿠팡 플렉스에 대한 정보가 담긴 네이버 블로그나 너튜브를 통해

 

실전에 도움 되는 유용한 정보들이나 깨알 팁 등 많은 공부를 하고 갔습니다.

 

저는 일단은 새벽 타임을 신청해서 02:30~07:00까지 였으나 탑차가 늦게 도착을 했는지

 

3시까지 오라고 연락이 왔더라고요... 그래서 집에서 뒹굴거리다가 시간 맞춰서 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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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 대기중에 한 컷... 새벽이라 매우 어둡지만 도로에 차가 잘 안 다녀서 너무 좋았습니다.

 

노래를 들으며 캠프에 도착을 하니 신분증과 출석을 확인하고 코로나로 인하여 체온 측정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순식간에 앞뒤로 길게 늘어선 차량들...... 보이는게 다가 아니라는.... 차 정말 많습니다.

 

다들 잠도 안 자고 열심히 사시는듯 합니다. 신기한게 너튜브에서 비싼 차들도 많이 보인다고 했었는데

 

진짜로 비싼 차들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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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많은 사람들이 한 입 모아 말하는 게 대기시간이 너무 길다는 거였는데 역시나.... 대기시간이 너무 깁니다.

 

차량 입장은 3시 조금 넘어서 바로 했지만 내부가 아직 정리가 안된 느낌이 물씬 풍기는....

 

그래서 트렁크에 앉아서 한참을 대기 중..... 기념으로 셀카도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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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기다려서야 신규들을 위한 간단한 교육을 마친 후 물품 번호표를 나누어 줍니다.

 

저는 이번이 처음이라 집 근처의 아파트 단지들이 많이 모여있는 편한 곳을 배정받았으며

 

나의 오늘 할당량은 비닐은 하나도 없고 박스만 23개!!!

 

나의 롤테이너를 찾고 박스를 정리 후 쿠팡플렉스 앱을 이용하여 바코드를 확인합니다.

 

앱이 정말 잘 되어있다고 느낀 게 초보자들도 쉽게 할 수 있도록 간편하면서도 알차게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이제 물품을 나름대로 분류 후 열심히 차량에 적재합니다.

배달할 순서대로 적재하는게 편하며 마지막에 배달할 물품을 가장 안쪽으로 넣어야 합니다.

(매직으로 같은 아파트나 동 호수 등을 묶어서 표시 해놓으면 조금 편할듯합니다.)

 

오늘 물량은 박스밖에 없어서 저의 작은 차에 다 실릴지 의문이었지만

 

테트리스 열심히 해서 결국 다 집어넣었습니다.

 

만약 물품을 다 싣지 못한다면 1차 물량 배송 후 캠프로 다시 와서

 

나머지 물량을 빠짐없이 챙겨가야 합니다.

 

배달 준비를 완료하니 벌써 시간이 이미 4시가 넘어갑니다....

(대기시간이 너무 길어서 시간 낭비가 너무 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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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딱 가서 열심히 배달해야 합니다... 처음이라 시간 조절도 못하겠고...

 

원래 부산 사람도 아니라 모든 걸 네비에 의존해야 했습니다.

 

중간중간 사진도 찍고 싶었지만 배송 다 못할 거 같아서 열심히 배달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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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차가 안 다녀서 잠시 멈추고 사진 한 컷 찍었습니다.

 

일출을 보는 게 몇 년 만인지.....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제 트렁크도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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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마지막 아파트!!!!! 물품이 3개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웬걸... 비밀번호가 없습니다... 비밀번호가....

 

이럴 땐 해당 캠프에 카톡으로 문의를 하면 빠르던 느리던 답변이 옵니다.

 

보통은 경비실에 연락해보고 받지 않으면 공동현관 앞에 두고 사진 찍고 배송 완료를 하는 것 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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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하지는 않았는데 기본적으로 물품을 현관문 옆에 배송을 하고

 

호수와 배송물품이 같이 나오게 사진을 찍어야 배송 완료가 됩니다.

 

이로써 마지막 배송 완료를 누르는 순간 오늘의 모든 배송업무가 종료가 됩니다.

 

이번 쿠팡플렉스를 경험해보면서 택배 기사님들이 이렇게 고생을 많이 하시는구나....라고

 

몸소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정말 대단하십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돈!!! 과연 시급으로 치면 얼마나 벌었을까???? 궁금하시죠?

 

보통 주간 / 야간 / 새벽 이렇게 나누어져 있으며 가격도 천차만별입니다.

 

보통은 새벽>야간>주간 순으로 가격이 차이가 나는 것 같으며

 

물품의 포장에 따라서 건당 가격이 달라지는데, 신선식품 > 박스 > 비닐 순서입니다.

 

비가 오거나 눈이 오면 프로모션이 진행되어 돈을 더 주기도 합니다.

 

오늘 전 낮 타임은 더운 게 너무 싫기도 하고 단가도 작아서 그나마 돈 많이 주는 새벽을 선택했습니다.

 

저의 단가는 박스 1800원!!! 봉투랑 신선식품은 없으니깐 패스하고....

 

총 13가구 23건! 제가 알기론 건수에 따라 세금 빼고 수입이 발생을 하니

 

대략 4만 원 정도의 수익이 발생하였네요.

 

3시부터 7시까지 배송을 했으니 시급으로 치면 1만 원이지만

 

새벽 타임이라는 점, 유류비, 차량 감가상각비를 따지만 그렇게 효율이 좋다고는 하지 못하겠네요.

(물론 제가 초보인 것도 한목 하긴 했죠...)

 

내가 하고 싶을 때 할 수 있다는 장점을 제외하고는 그다지 다른 장점을 찾지는 못하겠네요....

 

보험 문제도 있고...아~! 혹시나 살을 빼고 싶으신 분이라면 강추입니다.

 

새벽에 잠도 못 자고 리듬 깨지고.... 계속 움직이니 살은 좀 빠질듯하네요!

 

이 배송 업무를 본업으로 하시는 것은 비추하지만,

 

직장인들은 보험 중복가입 및 회사 내규에 의해서 부업 구하기가 힘든데

 

투잡으로 무리 안 하는 선에서 한다면 나름 돈 버는 맛도 있고 쏠쏠한 것 같습니다!

 

당신의 선택은 자유??????ㅎㅎ

 

원래 말이 많은 사람이라 의식의 흐름대로 주절주절 글을 써 내려갔는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아무쪼록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스릉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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